안녕하세요~ 요즘 KBS2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목 그대로 한국의 장녀와 장남의 삶을 그려낸 이야기로 예전부터 한국에서는 장녀 혹은 장남에게 태어난 순서대로 책임감을 부여하는 문화가 존재해 오고 있는데요. 장남, 장녀들이 서로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 일 20시 00분에서 KBS2 또는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김태주 역을 맡은 이하나 배우는 극 중 3남매 중 장녀이며, 의학 관련 콘텐츠 기획자, 페이닥터를 하고 있습니다. 의대 유급 2번으로 고시만 가까스로 패스해 인턴 레지던트를 안 거쳐 전문의 자격은 없으나 의학 관련 교양 다큐 프로그램에 자문과
촬영지를 연결해 주는 일을 합니다. 프로그램에 기획부터 스크롤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지만 여전히 닥터로 살아가야 할지 콘텐츠 기획자로 살아가야 할지 여전히 어렵습니다. 성격은 여장부 스타일로 강한 편이나 어린 시절엔 참고 살았을 뿐, 참았기에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상준 역을 맡은 임주환 배우는 극중 예민한 감수성과 탁월한 상상력으로 머리 좋은 배우로 꼽힙니다. 수준급 연기자로 20년을 살아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원하는 배역이 다른 데로 가고, 작품의 폭도 적어질까 고민이지만 타고난 낙관주의자이며 공부든 운동이든 다 잘했고 밉지 않은 뻔뻔함이 장점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건 확실히 말하는 성격이며. 학창 시절 태주를 이상형으로 느껴 고백했습니다. 표현하고 드러내는 양지의 남자입니다.
차준호 역을 맡은 이태성 배우는 극중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본인 소유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손님보단 라이프 밸런스가 중요하다. 대범하고 결정이 빠른데 세심하면서 다정하고 캠핑과 아웃도어 스포츠의 달인이나 집안에 틀어박혀 영화를 보거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태주에게 호감을 느껴 의학 코디네이터를 추천하게 됩니다.
김소림 역을 맡은 김소은 배우는 극중 3남매 중 둘째로 사교적이며 부지런합니다. 좋고 싫음이 바로 얼굴로 나타나며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깊이 고민하기보단 움직이며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뒤끝이 없는 성격입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잘했지만 체육 대신 인문계 고등학교를 택했고 즐기며 하는 운동이 좋지 인생을 걸고 하는 운동은 싫어했으며, 뭘 해도 평균 이상은 해내는 편으로 현재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곧 결혼을 생각 중입니다.
김건우 역을 맡은 이유진 배우는 극중 3남매 중 막내로 밝은 성격에 낙천적이고 다정다감하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거 같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크고 가족을 위해 진로와 결혼 두 가지를 내려놓았습니다. 닥터가 됐고,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하는 여자와 결혼할 생각입니다.
줄거리
한국형 장녀 스타일로 가족을 위한 책임과 희생을 내재화하며 산 딸들. 60-70년대 도시로 상경해 식모살이를 하거나 공장을 다니며 동생들의 학비와 집안의 생활비를 댓던 큰 언니 큰누나의 족보는 현재 2030 세대에서도 이어져 K장녀란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장남 장녀의 오묘한 인생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느끼고, 고단한 인생에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현재의 가족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시대, 이 시대의 가족에 대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일상 속에서 서로 사랑을 느끼고 인생에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주인공 태주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인데 그동안 참고 살아왔고 누군가의 바람대로 움직여준 삶을 살아왔는데 그 부분을 주변에서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속적인 희생과 요구를 강요받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태주는 이런 부당한 상황들을 조금은 내려놓고 자신만을 위한 행복한 삶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스토리입니다. 장녀이기 때문에 언제나 참아오고 버텨오고 품고 이해하려는 성격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원래 성격은 친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법입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삼남매가 용감해는 어떠한 결말을 가지고 올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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